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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김혜옥, 전에 없던 新엄마 캐릭터 등장 <사진=MBC 딱 너 같은 딸> |
[뉴스핌=양진영 기자] ‘딱 너 같은 딸’김혜옥이 전무후무한 엄마 캐릭터로 첫회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이 첫 회부터 매력만점 캐릭터와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딱 너 같은 딸' 1회에서는 전무후무한 엄마 캐릭터 홍애자(김혜옥)가 등장해, 새로운 가족드라마의 출격을 알렸다. 애자는 완판을 이어가는 쇼호스트이자 세 딸을 알파걸로 키워낸 홍애자 캐릭터는 특별함과 신선함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는 기존 드라마가 모성 캐릭터를 '유능한 엄마 vs 헌신적인 엄마' 중 한 가지 면만을 강조해온 것과 달리 '딱 너 같은 딸' 속 홍애자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여왕벌 파워맘'으로 표현돼 특별함을 더했다.
며느리이자 아내로서의 홍애자는 한층 더 신선하다. 홍애자는 시어머니(전원주)와 시댁 식구들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할 말을 다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준비한 환갑잔치에 감격하는 남편 마정기(길용우)에게는 마지막 선물로 이혼서류를 들이밀었다. 전무후무 캐릭터 홍애자의 한 방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매력만점 홍애자 캐릭터는 중견연기자 김혜옥의 호연으로 더욱 빛났다. 배우 김혜옥은 호들갑스러운 보통 아줌마부터 스타 호스트, 아들을 잃은 엄마, 인정받지 못한 며느리로서의 아픔까지 폭 넓은 감정선을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홍애자의 잘 자란 세 딸 마지성(우희진), 마인성(이수경), 마희성(정혜성) 캐릭터 역시 기대를 모은다. 강의하던 교수 마지성, 몽골을 누비며 영업목표를 달성시킨 컨설턴트 마인성,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 마희성 세 딸 모두 엄마에게만큼은 무장해제됐다. 완벽한 커리어를 갖춘 것은 똑같지만, 성격과 매력만큼은 천차만별로 표현되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마인성과 소정근의 에피소드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믹가족극 '딱 너 같은 딸'이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온 가족의 평일 저녁시간을 재미와 감동으로 책임질 좌충우돌 코믹가족극이다. 19일 저녁 8시55분 2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