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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의 캐릭터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별전은 전도연의 24년이 넘는 연기 생활 중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박혔던 캐릭터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여배우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전도연은 매 작품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이해시켰다.
이번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에서는 PC통신을 통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남자에게 애틋한 감정을 쌓아가는 ‘접속’의 방송작가 은희, 한국영화가 만난 가장 독한 치정의 히로인 ‘해피 엔드’의 보라, 아들을 잃고 신을 의심하는 ‘밀양’의 엄마 신애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또 모든 것을 걸고 행복을 탐하는 본능을 선보인 ‘하녀’ 은이와 잘나가는 텐프로에서 변두리 단란주점 마담으로 전락했으나 거짓이라도 믿고 싶었던 살인자의 여자, ‘무뢰한’의 혜경까지, 오직 전도연이기에 소화할 수 있었던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별전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도연이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전도연이 직접 말하는 연기 인생과 상처받은 캐릭터들에 대한 특별한 토크까지 함께하는 ‘전도연 캐릭터 특별전’은 CGV 홈페이지(http://cgv.co.kr)와 CGV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전도연의 신작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