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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에서 라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2TV `단짝`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 특별한 종업원들로 북적이는 카페를 찾는다.
18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되는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은 '커피보다 라쿤'을 주제로 카페에서 사라을 독차지하고 있는 라쿤 4총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카페에는 라쿤 4총사로 한시도 쉴 틈이 없다. 라쿤은 미국 너구리과에 속하는 동물로, 꼬리의 줄무니와 사람 손처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앞발이 특징이다.
라쿤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반려동물로는 생소하기 때문에 일부러 이들을 보기 위해 먼 지역, 심지어 해외 손님들도 찾아온다. 그러나 라쿤은 호기심이 많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데다 손님 커피 잔에 손을 넣어 얼음 빼먹기, 가방 뒤져서 소지품 슬쩍하기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라쿤 4총사를 데리고 있는 카페의 사장님은 32세 바리스타 상철 씨다. 그는 3년 전부터 라쿤을 기르기 시작했고 집에서 라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새끼 때부터 카페에서 기르기 시작했다.
그는 "라쿤이 강아지처럼 사람 말을 잘 따르지도, 고양이처럼 얌전하지도 않은데다 화날 땐 엄청 사나워지기까지하는 악동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럽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매력을 알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라쿤의 좌충우돌 생활기, 그 첫 번째 이야기는 18일 저녁 8시30분 KBS 2TV 반려동물극장 '단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