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에 1만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분양 결과 총 245필지 가운데 98%인 239필지가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H3블록은 전 필지가 완판됐고 H20블록은 138필지 중 6필지를 제외한 132필지가 신청완료됐다.
이 날 매각된 239필지에는 1만2174명이 신청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H3구역의 17-5블록(운서동 3067-6)으로 경쟁률이 1693대 1의 신청자가 몰렸다.
LH 관계자는 "영종도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행과 같은 호재가 많았다"며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투자자금의 증가,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한 희소성도 부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