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재 재수사중인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개됐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16일 밤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1년 나주 드들강에서 익사한 채 나체로 발견된 17세 여고생의 사연을 조명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은 시신에서 채취한 정액에서 DNA를 확인했고, 이와 일치하는 용의자까지 나왔지만 현재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경찰이 3년 전 복역 중인 무기수를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기 때문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2016년 2월3일 만료돼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이 워낙 오래돼 결정적 목격담이나 증거가 나오고 있지 않아 재수사는 현재 답보상태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가 죽기 전 남자친구에게 남긴 이메일과 사망 전날 목격담 등 여러 단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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