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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주연의 영화 ‘샌 안드레아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15일 영화 ‘샌 안드레아스’(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오는 6월4일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실제로 지질학자들이 향후 30년 안에 규모 9의 대지진 ‘빅원(Big One)’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영화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진으로 벌어질 재난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의 재난 영화들의 스케일을 넘어서는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또한 전 지구가 초토화되는 자연재해 속 가족의 사투를 더해 드라마적인 재미도 담았다.
이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계획한 삶,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 그 모든 것이 흔들린다”는 문구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자연재해의 공포를 담고 있다.
지진으로 시작돼 쓰나미까지 이어지면서 육해공을 막론하고 초토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속수무책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모습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무너진 땅에서 하늘 위를 바라보는 독특한 구조의 포스터는 누군가를 구조하기 위한 모습을 형상화하며 재난 속에서 인간들의 사투를 의미한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는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 중인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폴 지아마티, 윌윤리 등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
메가폰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잡았다. 국내에서는 내달 4일 2D, 3D, 4DX, super 4D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