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구글, 韓문화유산 관람 플랫폼 구축…"1만3500 작품 전 세계로"

기사입력 : 2015년05월14일 13:51

최종수정 : 2015년05월14일 13:51

'손 안의 뮤지엄' 구글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 전파

[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글이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 1만3500점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의 미술부터 전통복식, K팝까지 문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1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종로구 소격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와 새롭게 손잡은 한국 파트너들을 소개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구글이 각국의 문화유산을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세계문화유산 전시사이트다. 일종의 '손 안의 뮤지엄'을 표방한 온라인 플랫폼인 셈이다. 현재 60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녀박물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구글코리아>
이로써 국내 문화유산과 관련된 이미지 1500건 이상, 온라인 전시 33건, 박물관 보기 6건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추가된다. 총 1만3500여건의 한국 작품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 기가픽셀 작품 및 전세계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가픽셀 이미지는 한 이미지당 약 70억 픽셀(화소)로 이뤄져, 기존에 육안으로 관찰할 수 없었던 유화의 갈라짐, 섬세한 붓터치, 그림 속 아주 작은 사람까지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밋 수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총괄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미션은 세계 문화유산을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는 것"이라며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훌륭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더욱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