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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김수현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열린 KBS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사’가 15일 베일을 벗는다. ‘프로듀사’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요즘 가장 ‘핫’하다는 네 명의 주인공에 있다. 각 캐릭터가 보여줄 매력과 더불어, 이들이 뭉쳤을 때 만들어질 4색 조합도 주목된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1박2일’ ‘개그콘서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뮤직뱅크’ 등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KBS 예능국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로,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를 표방해 최대한 리얼하게 예능국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25년지기 차태현-공효진…상하관계 명확, 웃음 유발 절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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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프로듀사’ 제공> |
◆예능국 고참 공효진, 센스 제로 신입 김수현…시작부터 꼬인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탁예진은 도도한 말투와 남다른 포스의 ‘뮤직뱅크’ PD로, 예능국의 ‘쌈닭’으로 통하는 인물. 그런 그가 ‘겸상도 안 한다는’ 신입PD의 차를 성대하게 긁으면서, 초장부터 이들의 트러블이 생긴다. 눈치코치 없이 “선배님이 배상해주시겠죠”라고 말하는 신입PD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꼈다. 그 불운의 주인공이 김수현(백승찬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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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과 김수현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열린 KBS드라마 ‘프로듀사’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스핌DB> |
◆공효진vs아이유, 연예계 잔뼈 굵은 여자들의 기싸움
아이유는 극 중 13살에 데뷔해 톱스타 자리에 오른 신디 역을 맡는다. 연예계 생활에 도를 튼 신디는 까칠하고 시크하다.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의 담당 연출자 탁예진과는 언제고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인연. 기센 두 여자의 살벌한 기싸움과 그 여파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수현-아이유, 사랑 꽃피나
박지은 작가는 “끝까지 누가 누구랑 잘 되는지 모르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본방송에서 펼쳐질 네 남녀의 러브라인이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신입PD 백승찬(김수현)을 향한 톱가수 신디(아이유)의 짝사랑이 예고됐다. ‘예능바보’ 백승찬과 노련한 여가수 신디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프로듀사’의 주요 관람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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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아이유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열린 KBS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를 비롯해 박혁권, 김종국, 서기철, 배유람, 예지원, 나영희, 조한철, 최권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금요드라마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저녁 9시1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