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임수정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임수정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은밀한 유혹’(제작 ㈜영화사 비단길·㈜수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임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과 관련, “조금 여유를 갖고 휴식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사실 이 대본은 2013년 여름에 처음 봤다. 저희 영화가 제작 기간이 좀 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 ‘은밀한 유혹’ 시나리오 봤을 때 막히지 않고 술술 익히더라. 그렇게 단숨에 끝까지 읽고 시나리오를 덮자마자 ‘아, 이 영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출연결정은 빨리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트린 아를레의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한 ‘은밀한 유혹’은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그린다. 내달 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