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나란히 개봉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악의 연대기'의 열기가 심상찮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31.3%로 추천영화 1위를 기록했다.
손현주와 마동석, 최다니엘의 스릴러 ‘악의 연대기’는 예매율 26.8%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바짝 추격했다. ‘악의 연대기’가 추천영화 2위에 등극하면서 ‘어벤져스2’의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다.
신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악의 연대기’가 포문을 열면서 ‘어벤져스2’가 한 달 가량 유지해온 장기집권도 막을 내렸다. 1000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던 ‘어벤져스2’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흥행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현재까지 959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2’의 1000만 돌파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천영화 차트에 새로 진입한 ‘스파이’가 큰 관심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멜리사 맥카시와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스파이’는 007 뺨치는 스릴만점 첩보전에 예능보다 웃긴 개그코드, 그리고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멜리사 맥카시의 물오른 연기와 제이슨 스타뎀의 빵 터지는 코믹연기가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 만든 첩보액션 ‘스파이’는 올해 초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손쉽게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진중하고 품격있는(?) 배우들이 선을 보이는 의외의 막장 연기가 웃음보를 자극하는 ‘스파이’는 21일 ‘간신’ ‘홈’과 나란히 개봉한다.
■5월13일 추천영화(예매율)
1.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1.3%
2. 악의 연대기 – 26.8%
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22.8%
4. 차이나타운 – 2.3%
5. 위아영 – 1.6%
6. 간신 – 1.1%
7. 홈 – 1.1%
8. 말할 수 없는 비밀 – 1.0%
9. 스파이 – 1.0%
10. 위험한 상견례2 – 0.9%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