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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마지막회에서 고은미가 박선영의 목을 조른다. <사진=MBC `폭풍의 여자` 140회 예고캡처> |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폭풍의 여자' 마지막회에서는 고은미(도혜빈 역)이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
이날 경찰을 피해 도망친 혜빈에게 수배령이 떨어진다.
혜빈은 정임(박선영)과 마주치자 "한정임, 니가 이겼다고 착각하지마.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말한다.
이에 정임은 "끝까지 뉘우칠 줄 모르는 구나"라며 한심해한다.
이후 준태(선우재덕)의 집을 몰래 찾은 혜빈은 순만(윤소정)과 준태의 대화를 우연히 듣는다. 순만은 "준태야, 혜빈이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가엾게 여겨줘"라고 말한뒤 숨을 거둔다.
수배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장례식장을 찾은 혜빈은 순만의 영정사진을 보며 '당신 끝까지 이기적이야.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당신이랑 한정임 때문이라구'라고 생각한다.
장례식장에서 정임과 마주친 혜빈은 "너만 내 인생에 끼어들지 않았어도 난 이렇게 안됐어. 너만 없었으면 다 끝나는 거였다고"라고 말하며 정임의 목을 졸라 혜빈이 과연 죄를 뉘우치고 죗값을 치르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인 '폭풍의 여자'는 15일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후속 윤세아, 김민경, 이재황, 이동하 등이 출연하는 '이브의 사랑'은 오는 18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