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0.52포인트, 0.02% 내린 2113.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15.5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보다 1.43포인트, 0.07%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개인은 26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 매도 폭을 늘려가며 각각 8억원, 267억원 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1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하다.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업종은 의료정밀로 5%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이 3%대, 뒤이어 신한지주와 기아차, 포스코가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늘어나며 상승 폭을 확대시키지 못한 채 690선 초반서 머무르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46포인트, 0.21% 오른 693.6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4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오름세와 하락세가 뒤섞인 가운데 바이로메드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웹젠은 3%대, 뒤이어 로엔과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가 각각 1% 가량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