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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10대천왕·동상이몽, 10대 ‘돌직구 토크’ 빅재미…‘소통’ 화두 맞물려 인기 |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tvN ‘고교10대천왕’은 10대 고교생들을 직접 스튜디오에서 만나 진솔한 토크를 이어가는 콘셉트다.
10대 고교생들이 취업, 저출산, 세금, 집값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나누며 곧 마주하게 될 매서운 세상살이를 예행 연습하는 국내 최초 고교생 돌직구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방송인 김성주와 개그맨 정형돈, 예능대세 서장훈을 비롯해 하버드 출신의 ‘엄친딸’ 신아영 아나운서가 MC로 나서 10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지난 방송을 통해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10대들은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각자의 견해와 경험을 털어놓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동상이몽, 눈물과 감동 동시에 선물
토요일 밤 8시45분에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1등에 집착하는 엄마를 비롯해 ‘사’자 직업을 갖길 바라는 잔소리꾼 아빠 등이 출연해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일반인 출연진과 10대들의 고민거리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물하며, 유재석과 김구라의 ‘어색한’ MC 조합마저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은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앞서 방송분보다 0.8%P 올랐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최근 ‘소통’을 화두로 한 방송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대들의 돌직구 토크쇼는 내로라할 스타가 없어도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