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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뢰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김남길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68회 칸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남길은 “주위에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도연 누나랑 전화할 때도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런데 사실 저는 칸을 잘 모른다. (전도연) 누나는 칸이 네 번째지만 저는 칸의 신생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뢰한’은 제68회 칸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인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세계 각국의 영화 중 비전과 스타일을 겸비한 독창적이고 남다른 영화들을 상영하는 섹션. 이에 김남길은 오는 14일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남길은 “일반적으로 레드카펫 들어갈 때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를 에스코트해서 들어가지 않느냐. 근데 이번에는 제가 도연 누나의 에스코트 받을 거다. 팔짱 끼고 들어갈 생각”이라고 계획(?)을 말해 또 한 번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