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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윤석이 고향 부산에서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제작 ㈜제이콘 컴퍼니,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김윤석은 이날 부산에서 촬영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첫 번째 촬영 장소가 부산 대신동에 있는 구덕운동장 맞은편에 맘모스 레코드라는 곳이었다. 부산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다. 지금은 야구를 사직에서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구덕운동장에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그 장소를 1979년도 버전으로 무대 미술을 바꿨다. 그랬더니 너무 생각이 나더라. 물론 지나가는 분들이 재연된 환경이라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곤란을 겪긴 했지만 엄청 옛날 기억이 많이 났다. 버스 정류장, 안내양 등을 보면서 향수에 젖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지난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6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