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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이번주 긴급이사회 소집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8:49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8:49

채권단 대출상환 요구 대응방안 논의

[뉴스핌=강효은 기자] 유동성 위기에 닥친 포스코플랜텍이 이번주에 긴급이사회를 소집한다.

12일 포스코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이번주 내에 긴급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으로 현재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14,15일 중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확실한 날짜는 현재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채권단의 대출 상환 요구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14일 모기업 포스코의 정기 이사회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일 외환은행의 무역어음대출 원리금 445억원을 연체한 데 이어 7일에는 하나은행 대출 15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며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빠져있는 상태다.

이에 모기업인 포스코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촉구했고 산업은행은 모기업인 포스코의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포스코는 본사 차원의 추가 지원에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했고 2013년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성진지오텍을 합병시켰다.

이후 포스코가 수익 부진에 시달리던 포스코플랜텍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말 2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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