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에 김민교가 출연했다. <사진=KBS 2TV `1대100`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1대100'에 배우 김민교가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1대100'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에서 남순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민교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을 펼친다.
이날 김민교는 아버님이 종합병원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집에 수영장이 있었고, (강아지를) 30마리 정도 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대고 출신인데 80만 원짜리 교복을 새로 맞춰 입고 다녔다"며 부유했던 과거 시절을 밝혔다.
이어 김민교는 "아버지가 사기 당해서 스님이 되시고 가족을 등졌다"며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판자촌에서 살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교는 "카드, 정장, 휴대폰 요금제 등 광고를 20편 정도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광고주들이 한결같이 부탁하는게 있다던데"라고 묻자 김민교가 "'눈은 꼭 크게 떠주세요'라고 말한다"며 직접 눈을 크게 뜨고 찍었던 CF의 한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냇다.
한편, 김민교는 가족과 태국 여행을 갔을 때 불심건문을 세 번이나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여행 왔는데 왜 세 번이나 잡냐고 따지니까, 미안하다고 태국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가족을 데리고 다니니까 현지 사람이 관광객을 이상한 데로 끌고 가는 지 알았나봐요"라고 전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1대100'은 12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