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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글로벌증시 조정에 대부분 '하락'

기사입력 : 2015년05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05월10일 00:47

유가 오름세로 커머더티펀드 '상승'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글로벌증시는 주요국가의 경제지표 부진 등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중국 증시 조정에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2.70%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대부분 유형 펀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주식펀드 성과가 가장 저조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 펀드가 유가상승에 1.58%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은 각각 1.05%, 0.65% 내렸다.

해외 지역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는 주간 3.43%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증시는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유가 상승, 매수세 유입 등 우호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62% 상승 마감했다. 국제원유가격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 증시는 루피화 가치가 하락하며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함께 외국인 순매도 포지션 유지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49%의 수익률을 거뒀다.

북미주식펀드는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와 그리스 구제금융 불확실성 에 1.17% 내렸다.

일본주식펀드도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되며 -1.41%의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유럽주식펀드도 -1.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문제와 총선 이후 영국 정계의 불확실성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최근 급등 이후 정부 감독기관의 증시 관련 규제 강화와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에 주간 4.33%나 내리며 해외지역 중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8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키움Eastern Europe 1[주식]A’ 펀드가 주간 5.20% 급등하며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 지수관련 레버리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최하위권에 대부분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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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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