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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274회, 고속도로 사고 돕다 사망한 정민 씨…의사자 지정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10:16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10:16

리얼스토리 눈 274회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리얼스토리 눈' 274회, 고속도로 사고 돕다 사망한 정민 씨…의사자 지정 가능할까?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74회에서 교통사고 돕다 트럭에 치인 아들 정민이의 의로운 죽음을 다룬다.

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고장 난 차량 도우려다 숨진 ‘의로운 청년’ 김정민 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고장 난 차량을 돕던 청년이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 지난 4월 17일, 김정민 씨(28세)는 회사 업무 차 진주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로 앞에 있던 차량이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180도 돌면서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선 것이다.

2차, 3차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정민 씨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고장 난 차량 20여 미터뒤에 차를 멈춰 세웠다. 그는 당황했을 운전자에게 환한 미소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런데 트렁크에서 삼각대를 꺼내려던 찰나, 달려오던 화물차에 치여 그만 숨지고 말았다.

평소에도 불의를 참지 못했다던 의로운 청년 김정민 씨를 추모하기 위해 회사동료들이 만든 영상은 조회 수 45만 건을 넘으며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년 전, 자동차 판매 일에 뛰어들겠다고 나선 정민 씨에게 부모님은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만류했다. 하지만 그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심지어 이번 분기에는 우수했던 영업실적으로 상패까지 받을 예정이었는데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정민 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차를 갓길에 세워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을 테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영상 분석 결과, 역방향으로 멈춰있던 차량이 다른 차와 충돌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정민 씨와 충돌한 4.5t의 화물차는 적재중량5t을 훨씬 초과한 12t가량의 화물을 싣고 있었던 것이 취재를 통해 새롭게 밝혀졌다. 1분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부모님은 사고로 밑창까지 떨어져 나간 아들의 구두를 품에 안고 하염없이 그리움을 쏟아낸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5월 8일 어버이날, 정민 씨는 미처 어머니, 아버지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에 하루하루 눈물로 살아가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직장 동료들이 작은선물을 준비했다. 정민 씨의 노력이 담긴 영업 1위 상패와 그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들고 찾아 뵌 것이다.

정민 씨의 부모님은 사고가 났던 차량의 운전자 가족과 회사 동료의 뜻을 모아 의사자 추진에도 나서기로 했다.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부모님의 구멍 난 가슴을 메울 순 없지만 정민 씨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은 그리운 아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어버이날을 보내는 故 김정민 씨의 부모님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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