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070선에서 일차적 가격 조정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8일 "지난달 후반 이후 외국인 순매수 둔화 및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실적시즌 중반 이후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 반감 등으로 코스피가 가격 조정을 보였다"며 "연초 이후 상승폭에 대한 38.2% 되돌림 수준에 해당하는 2070선에서 일차적 가격 조정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류 팀장은 "이동통신사 경쟁심화 우려, 삼성그룹 지분구조 개편 기대감 후퇴, 안심전환대출 MBS 34조원 입찰에 따른 은행주 하락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120일선 지지, 증권주 반등 등이 투자심리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글로벌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 확인과 함께 코스피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매수 대응 영역으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