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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아진 중국 개인건강 보험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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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뒤 시장파이 100조원 예상, 외자계 포함 경쟁격화

[뉴스핌=이승환 기자] 상하이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6일  3개 상장 보험사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정부가 개인 건강보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증시에서 보험주가 정책 테마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고 세제혜택을 골자로 한 개인 건강보험 활성화 시범 정책을 발표했다.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매년 2400위안(42만원) 한도의 소득세 세전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민간 보험 수요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세제혜택' 카드를 꺼내들면서, 본격적인 개인 건강 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생명 <출처:바이두(百度)>

이에 중국 개인 건강보험 시장의 저변 확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정부·보험사의 공조에 힘 입어 오는 2020년 개인 건강보험 시장 규모가 6000억위안(약 10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개인 건강보험 시장은 1587억위안(약 28조원) 규모로 전체 보험 시장의 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쭈밍 남개대학 경제학원 보험경제·정책연구센터 주임은 "건강보험 세금공제 제도가  1년 안에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이날 상하이 증권시장에서는 보험주가 정책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신화보험(新華保險), 중국생명(中國人壽), 중국태보(中國太保)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평안보험(平安保險)의 주가도 장중 최고 8%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중국 개인 건강보험 시장은 대표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중국 전체 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하지만,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활성화 정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 최근 5년 20% 대 성장세...2020년 100조원 넘을 것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개인 건강보험 가입액 규모는 1587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전체 보험 가입액의 8% 수준이다. 미국의 개인 건강보험 가입액이 전체 보험의 4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개인 건강보험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다. 

또한 국가 의료지출에서 개인 건강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2% 미만으로, 선진국 수준인 1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몇 년새 중국 개인 건강보험 시장은 정책기대와 의료인식의 변화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보감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건강보험 가입액이 652억위안(약 1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연속 20% 대를 상회하는 상승세다.

중국 경제매체 왕이재경(網易財經) 등 복수 중국매체는 7일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사회보장제도에 따른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폭적인 개인 건강보험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6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세제혜택을 골자로 한 개인 건강보험 활성화 정책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개인 보험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중국 보험업계의 한 보험 계리사는 "소득공제 혜택의 영향으로 기초보장이 강화된 상품들이 풍부해질 것"이라며 "한 가족이 매해 5000위안 (약88만원)으로 중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순수보장형 상품을 중심으로 개인 건강보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도 이날 "개인 건강보험 구매자에 대한 세제혜택은 보험업계의 오래된 요구였다"며 "여러 국가에서 이미 시행 중인 세액공제 정책이 중국의 상업 보험 활성화의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증권일보는 관련 통계를 인용 "현재 건강보험시장이 과거의 잠재적 수요에서 실수요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2020년까지 개인 건보 시장의 규모는 6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했다.

◆ 경쟁가열속 개인 건강보험 시장 파이 커질듯 

정부 정책 보조에 맞춰 중국의 대형 보험사들도 지난해 말 이후 개인 건강보험 영업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보험회사 양광인수(陽光人壽)는 지난해 11월 인터넷과 중질환 건강 보험을 결합한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보상형 의료보험, 장기정액결합지급 의료보험, 장기간병보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험사 홍캉인수(弘康人壽)도 올해 중질환을 보장하는 저가형 인터넷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페이이페이 양광인수 총재는 중국 증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개인 건강보험에 대한 세제혜택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정책이 시행되기 전 미리 개인 건강보험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깔아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생명과 신화보험의 고위 관계자들도 앞서 올해 기업설명회에서 건강보험 세제혜택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쑤헝쉔 중국생명 부총재는 "중국생명은 대대적으로 개인 건강보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중질환 보장 관련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펑 신화보험 총재도 "당사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보험 상품을 연구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본격적인 상품 개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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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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