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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험시장 진출, 삼성생명 울고 HSBC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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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합자 보험 2014년실적 중항삼성 10년연속 적자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보험시장의 성장과 함께 중외 합자 생명보험사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 보험시장 진출 10년째를 맞은 삼성생명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외 합자 생명보험사의 2014년 실적이 2013년보다 대폭 개선됐지만, 중국항공(에어차이나)과 삼성생명이 함께 설립한 중항삼성(中航三星)은 손실을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중국 보험시장은 방대한 인구, 고령화 가속, 소득수준 향상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보험시장 규모는 4조 위안(약 689조 원)에 달하고, 2023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 2대 보험시장이 될 전망이다. 

외국계 보험사들도 중국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중국 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은 생명보험의 경우 외국자본이 반드시 중국 기업과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재보험은 외자가 단독으로 중국에 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 

현재 중국과 외국 자본이 함께 중국에 설립한 중외합자 보험사는 28개. 27일 기준, 이 중 7개 중외합자 보험사가 27일까지 2014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 기록한 보험사는 HSBC보험과 중국 국민신탁유한공사가 2009년 설립한 HSBC생명보험이다. 이 회사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HSBC생명보험은  2010~2012년 1억 위안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3년 적자규모를 2364만 위안까지 줄였고, 2014년도 1억 100만 위안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밖에 중국 북경은행과 BNP파리바가 세운 ING-BOB라이프(中荷人壽,중하인수), 영국 최대 보험사 아비바와 중국 중량그룹(中糧集團)이 설립한 아비바코프코(中英人壽,중영인수), 미국 메트라이프와 상하이 롄허투자공사가 합자로 세운 메트라이프다두후이(中美聯泰大都會, 중미연태대도회)도 2014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ING-BOB라이프(中荷人壽,중하인수)는 2014년 순이익이 3763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2%나 늘었다. 아비바코프코(中英人壽,중영인수)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97%가 늘었다.

반면 삼성생명과 중국항공이 2005년 설립한 중항삼성은 연속 10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항삼성이 발표한 2014년도 실적에 따르면, 손실규모는 5823만 위안으로 2013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2014년 중항삼성의 영업수입은 큰 폭으로 늘었으나 방카슈랑스 상품의 높은 해약률 때문에 손실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항삼성의 보험 영업수입은 거치식(일시납) 방카슈랑스 신상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1.97%가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방카슈랑스 상품의 해약률도 높아 상당한 자금이 해약금으로 빠져나갔다. 지난해 해약금 규모는 전년도보다 109.79%가 늘어났다. 또한, 2013년과 비교해 적립식(분할납부) 보험의 비율은 4.68%가 줄었다.

중항삼성이 지난해 책임준비금을 큰 폭으로 늘린 것도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책임준비금이란 보험회사가 장래의 보험금 지급 청구,해약금 등 계약상 책임이행을 위해 회사 내부에 적립하는 자금을 말한다.

지난해 중항삼성의 보험 영업수입은 6억 4600만 위안(약 1112억 5400만 원), 책임준비금은 4억 3300만 위안에 달했다. 책임준비금 비율이 전년 대비 166.85%가 늘면서 위험기준 자기자본율이 154.55%까지 내려갔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위험기준 자기자본율이 150% 미만이면 재무구조가 위험한 보험사로 구분하고 있다. 위험기준 자기자본이란 각종 리스크에 대비해 보험사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자기자본이다. 위험기준 자기자본율이 150%에 근접하면서 중항삼성의 자본금 보충 압박도 커졌다.

다행히 중국은행이 중항삼성의 지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행은 지난해 산하 중항삼성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산하 보험회사인 중은(中銀)보험 증자를 단행 15억 위안을 조달했다. 지분인수가 완성되면 중항삼성은 은행계 보험사가 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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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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