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KBS> |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가장이고 싶은 할아버지(변희봉),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으나 명예퇴직이라는 무거운 현실을 마주한 뒤 이제는 자신의 삶을 찾고 싶은 아버지(최일화), 장남도 아니면서 장남의 짐을 지고 있는 막내아들(재희) 삼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가장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드라마다.
또, 이혼부부, 조손가정, 폭력적인 부모, 학교 폭력 등으로 거리에 내몰린 아이들과 이들을 품으려 하는 주인공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림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정과 행복을 진단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는 드라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재희, 최일화, 변희봉, 반효정, 박효진(나르샤) 등 배우들과 전성홍 PD가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KBS 이응진 TV본부장은 “가정의 달이다. 이 시대의 가족이란 말은 그 어느 시대보다 의미심장하다”라며 빈곤, 이혼, 실업 등으로 해체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윌 가슴을 저미게 하는 단어가 ‘가족’이다. ‘가족을 지켜라’는 그런 시대정신을 반영한 멋진 제목이라 생각한다. 제목 속에 모든 주제와 내용이 담겨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는 ‘당신만이 내사랑’ 후속으로 오는 5월 11일 저녁 8시25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