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QFII RQFII에 은행간 채권시장 개방

기사입력 : 2015년05월07일 10:45

최종수정 : 2015년05월07일 10:52

이탈자금 U턴, 채권 시장 활성화 기대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이 해외 금융기관에 은행간 채권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고시를 통해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와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위안화 결산자격을 갖춘 금융기관 등 32개 해외 금융기관이 중국 내 은행간 채권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해외 금융기간의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 진출에 관한 정책은 그 유래가 이미 오래되었으나 최근 관리 감독 부처가 승인에 속도를 내면서 은행간 채권시장이 개방되게 되었고, 이로써 해외 금융기관들이 앞으로 국채나 정책성 은행이 발행한 채권 등을 대량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인민은행은 2010년 해외 위안화 결산은행 등 3종류의 금융기관에 대해 위안화로 은행간 채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바 있다. 구체적 대상으로는 해외 중앙은행과 통화당국·홍콩 및 마카오 지역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등이 포함되었다.

이후 2013년 인민은행은 QFII의 은행간 시장 진출을 승인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 진입 자격을 획득한 금융기관은 해외 중앙은행과 위안화 청산결제은행·해외 보험사·QFII·RQFII 등 총 211개로, 전년대비 73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실제로 거래를 하고 있는 해외 금융기관은 총 180개로, 이들은 모두 5720억 4000만위안 어치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승인 받은 투자 쿼터 내에서 QFII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고,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 등 위안화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다.

한 해외 투자기관 관계자는 “중국 증감회의 주도 하에 있는 거래소에는 채권 종류가 많지 않고 거래량도 적은 편이어서 투자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인민은행이 주도하는 은행간 채권시장의 진입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시장에서 유통되는 가장 좋은 상품들, 예를 들어 국채·정책성 은행의 금융채·단기융자채 등이 모두 여기 있기 때문에 은행간 채권시장 진입은 많은 금융기관들이 최종적으로 원하던 바”라며 “은행간 채권시장 개방은 위안화 국제화와 자본항목 개방 가속화 정책에 순응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들의 위안화 표시 자산 투자 허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또 중국 주식시장은 외자에 개방되었지만 채권시장 개방은 상대적으로 더뎠던 상황에서 최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및 금리 하락으로 외자의 해외 유출이 급증하고 있었으나 이번 해외 투자기관의 채권시장 투자 확대가 이같은 문제를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