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이시영 김현주 손태영 최여진 이미도…여배우 6인 살벌한 '레이디 액션', 처절하게 '정규'앞으로!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21:44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21:44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 등 레이디 액션 출연 배우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시영 김현주 손태영 최여진 이미도…여배우 6인 살벌한 '레이디 액션', 안방극장 새 바람 일으킬까

[뉴스핌=장윤원 기자] 여자들의 액션 도전기가 안방 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의 이야기다.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은 배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6명의 배우가 살벌한 액션에 도전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여배우와 액션의 만남, 소재의 신선도는? 

‘레이디 액션’은 남자도 하기 힘들다는 리얼 액션에 도전하는 여배우들의 모습을 담는다. 6일 오전 진행된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고세준 PD는 “요즘은 가족이나 여행, 먹방 등 일상적인 소재의 예능이 많다. 저희는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라고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 앞서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나는 액션배우다’ 특집과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서는 ‘무도’ 멤버들의 액션 도전기, 군대의 극한 상황에 놓인 여자들의 이야기가 각각 그려졌다. ‘레이디 액션’이 이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출연진으로 예능 경험이 거의 없는 여배우들만이 구성됐다는 것, ‘군대’ 등의 특별한 설정 없이 오로지 몸을 움직이는 액션으로 승부한다는 것이다. 
<사진=KBS ‘레이디 액션’ 홈페이지>
‘무한도전-나는 액션배우다’와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에서 파생된 짝퉁(?)으로 그칠지 아니면, 안방 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고 올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을지는 오는 8일 9시15분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쁜 척하기엔 너무 혹독한 도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지도와 인기의 소유자이자 겹치는 이미지 없이 뚜렷한 개성을 가진 배우 6명이 한데 모였다.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6인방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을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이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내려 놓고 ‘한계’에 도전한다. 예쁜 척을 하기엔 너무 혹독하다. 격투·와이어 액션 등 육상 훈련뿐 아니라 10m 공중에서의 다이빙, 5m 깊이의 수조 속 수중 액션, 직접 온몸에 불을 붙이는 과감한 액션까지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액션을 지도한 정두홍 무술감독은 “2박 3일의 짧은 촬영이었지만 정말 처절했다. 솔직히 방송이 어떻게 나갈지 자신은 없지만, 잠깐이나마 같이 생활을 하면서 이분들(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에게 느낀 존경은 진심이다”라고 극찬했다. 정 감독의 말은 배우 6인의 꾸밈 없고 처절한 액션 투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예능 선수도, 진행자도 없다?…사람들끼리 만들어내는 이야기, 공감의 힘 발휘할지 주목 

‘레이디 액션’에는 웃음 포인트를 짚어내거나 이야기를 과장하는 등 예능에 특화된 일명 ‘예능 선수’도, 자연스러운 전개를 위한 진행자도 없다. 오로지 ‘여배우’만이 있을 뿐이다. 그런 ‘레이디 액션’이 예능프로그램으로써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고세준 PD는 “리얼 프로그램의 재미는 소재 자체가 주는 웃음도 있지만, 사람들끼리 부딪히면서 갈등도 하고 서로 감싸주는 등의 ‘케미’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레이디 액션’은 그런 것에 집중했다”고 말한다. 고 PD는 “농담도 하고, 서로 챙겨주고, 사람끼리 부딪히면서 나오는 재미가 분명히 있다. 공감이나 예능적인 재미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배우 이시영과 손태영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레이디 액션’에서는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 6명 여배우가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모습, 함께 극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 이들이 서로 격려하며 한계를 이겨내는 모습이 감동과 재미를 줄 예정이다. 배우 6명에게는 무술감독과 작가가 각각 전담으로 붙어 액션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발전시키는데, 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또한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고됐다.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은 오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밤 9시1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