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시진단] "코스피 조정 크지 않을 것…화장품·제약 주목"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5월06일 16:03

최종수정 : 2015년05월06일 16:39

환율이 향후 변수로 작용 '수출 기업에 변수'

[뉴스핌=박민선 고종민 백현지 이보람 기자] "코스피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환율이 변수지만 조정 후 상승을 예상합니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7.65포인트 하락해 2104.58포인트로 마감했다.[사진=뉴시스]
6일 뉴스핌이 접촉한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채권금리 인상·유럽의 그리스와 채권국 간의 구제금융 집행 합의 실패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최근 상승추세는 변함없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27.65포인트(1.30%) 내린 2104.58로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2100포인트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2100 지지선은 지켜낸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가 2100포인트를 하회한 바 있지만 크게 조정을 받진 않을 것"이라며 "조정 변수인 글로벌 채권금리 급등, 미국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중순부터는 상승추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분기점은 오는 13일 유럽 1분기 GDP 성장률 발표와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발표 시점"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주요 변수는 환율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그리스 우려라고 본다"며 "이는 협상하기 전 노이즈(Noise)이며,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떨어진 다는 것은 조금 과도한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려스러운 것은 환율"이라며 "오히려 환율은 최근 안정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엔/원 환율'이 최근과 비슷하게 900원 정도 선에서 머물면 2100선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890선 아래로 떨어지면 코스피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전문가들의 단기지지선은 2050포인트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난 주말 독일 국채 금리 상승에 이어 우리나라의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1.75%)에 반해 거의 2% 수준까지 달하는 등 채권시장으로부터 상당한 충격이 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채무상환 관련 논의나 독일의 국채 급등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질 것"이라며 "기존의 상승 논리가 유효하다면 코스피 기준 2050~2080선, 코스닥 기준 650선까지는 인내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2050포인트를 하회하면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정보팀장은 "코스피지수 조정이 외국인 매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관 차익실현 매물 등에 의한 것"이라며 "이번 조정을 통해 업종·종목별 옥석가리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수가)바로 치고 올라가는 흐름은 아니겠지만 화장품, 제약 등 실적이 나오는 업종들이 치고 올라갈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주는 실적이 뒷받침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