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레이디 액션’ 이미도 “정규편성 된다면 출연하겠다” 두려움 극복한 선언

[뉴스핌=장윤원 기자] 현재 방영 중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는 배우 이미도가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세준PD, 정두홍 무술 감독, 배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가 참석했다. 출연진 6인 중 최여진은 드라마 ‘더러버’ 촬영 스케쥴로 이날 불참했다. 

이날 배우 이미도는 촬영의 어려움에 대해 “저희는 불과 물 속에서 액션을 했고, 10m 높이에서도 뛰어야 했다. 사실 불 속 액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불이 있는 곳에서 액션을 한다고만 생각했지, 몸에 직접 붙일 줄은 몰랐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또, “5m 넘는 수중에 들어가서도 액션을 했다. 저희 배우 중에 수영을 잘하는 배우가 없었다. 정두홍 무술감독님의 코치 덕분에 성공할 있었던 것이다”라며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도는 “액션에 도전하면서 고비가 정말 많았다. 하지만 하나씩 해냈을 때의 희열이 있더라”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히면서 “만약 ‘레이디 액션’이 정규편성 된다면 전 출연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 액션’에서는 액션에 도전하는 여배우들이 여자라는 한계를 뛰어 넘는 과정이 그려진다. 체력이나 신체조건 상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이다. 

여배우 6인의 액션 도전 프로젝트 KBS 2TV ‘레이디 액션’은 5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밤 9시1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