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국 구매력기준 임금, OECD 34개국 중 14위

기사입력 : 2015년05월06일 11:08

최종수정 : 2015년05월06일 13:53

1인가구 평균 임금 4만6664달러…조세격차 30위

[뉴스핌=김성수 기자] 한국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14위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각) OECD가 발표한 '2015 임금 과세(Taxing Wage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평가 기준을 적용한 한국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하 1인가구 기준)은 4만6664달러로 집계됐다.

13위인 일본(4만6884달러)보다는 적었지만 15위인 스웨덴(4만6379달러)보다는 많았다.

1위는 6만6506달러인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2~4위는 룩셈부르크(6만158달러), 노르웨이(5만9355달러), 네덜란드(5만9280달러) 순이었다.

이어 5위 독일(5만7628달러), 6위 벨기에(5만5225달러), 7위 호주(5만3170달러), 8위 덴마크(5만2161달러), 9위 영국(5만865달러), 10위 오스트리아(5만373달러), 11위 미국(5만75달러), 12위 아이슬란드(5만1달러) 등이 한국을 앞섰다.

한국보다 평균 총임금이 적은 나라는 20개국으로 16위 핀란드(4만6165달러), 17위 프랑스(4만4136달러), 18위 아일랜드(4만1958달러), 19위 이탈리아(4만426달러), 20위 캐나다(3만9438달러), 21위 스페인(3만9029달러) 등이다. 34개국 중 최하위는 1만2373달러인 멕시코였다.

한국은 세금을 낸 후의 구매력 기준 소득(세후순수입)에선 4만421달러로 미국과 일본 등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근로자의 세금 부담이 OECD 최하위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후순수입 기준으로도 스위스가 5만4944달러로 1위를 유지했으며 노르웨이(4만2243달러), 룩셈부르크(4만2178달러), 호주(4만732달러), 네덜란드(4만678달러)가 한국보다 많았다.

세전 임금에서 한국을 앞선 영국(3만8806달러·7위), 미국(3만7837달러·8위), 일본(3만6691달러·9위)은 세후순수입 기준으로는 한국에 밀렸다.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 중 소득세와 사회보장기여금(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조세 격차(tax wedge)에서도 한국은 OECD 34개국 중 30위로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조세격차가 클수록 근로자들의 세 부담이 커진다.

지난해 한국의 조세격차는 21.5%였다. 한국보다 조세 격차가 작은 나라는 칠레(7.0%), 뉴질랜드(17.2%), 멕시코(19.5%), 이스라엘(20.5%) 등 4개국 뿐이다.

조세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벨기에(55.6%)였으며 오스트리아(49.4%), 독일(49.3%), 헝가리(49.0%), 이탈리아(48.2%) 등도 50%에 육박했다.

미국(31.5%)과 캐나다(31.5%), 영국(31.1%), 일본(31.9%) 등의 조세격차도 한국보다 높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