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방송한 SBS `달려라 장미` 100회에서 류진이 이영아에게 고백했다. <사진=SBS `달려라 장미`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달려라 장미' 류진이 이영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집안에 내비쳤다고 밝혔다.
5일 방송한 SBS '달려라 장미' 100회에서는 장준혁(류진)이 백장미(이영아)에게 신제품 떡을 갖고 마주했다. 그는 "맛 한번 보라"며 장미에게 내밀었다. 장미는 "개발팀이 아니라 주방에서 일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는 "오늘…"이라며 말을 시작하자 준혁은 "설마 진정서 써달라고 온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장미는 "에스엘에 피해가 간다고 둘러대는 게 괘씸하지만"이라고 했고 준혁은 "써줄 생각이냐"라고 되물었다. 장미는 "아니요. 그런데 마음이 좋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준혁은 "신경 쓰지 말아요. 장미씨가 그거까지 생각해줄 이유는 없어요"라고 위로했다. 이에 장미는 "어쨌든 부장님 덕분에 기분이 풀리네요. 오늘 날씨같다. 부장님은 항상 따뜻하고 포근해서 편해요"라고 말했다.
잠시 뜸 들이다 준혁은 "나도 오늘 좀 부담되는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실은 제가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아버님께 제가 장미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랑 장미씨가 매장에서 같이 일하니까 부담스러워할까봐 미리 얘기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장미는 "살짝 부담스럽긴하다"라고 하자 준혁은 "사실 살짝 부담을 가지라는 의도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