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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실태를 파헤친다. <사진=KBS 2TV `추적 60분`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추적 60분'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태를 살펴본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정규직의 보수가 최저임금에 수렴되는 저임금 구조로 노동시장이 고착화되는 것은 아닌지 그 실태를 파헤친다.
저임금 노동자란 전일제 노동자 중위 임금의 2/3 미만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를 일컫는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14 임금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 중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5.1%로 OECS 평균인 16.3%를 크게 웃돌았다.
대기업 정규직들은 기본급이 낮아도 상여금 등 추가 수당을 기대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나은 처지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기본급이 오르지 않는데다가 상여금마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영세 제조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원청인 대기업의 단가 인하 요구다. 지난 4월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협력업체 24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이 대기업의 원가 절감 요구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의 단가 인하로 수익이 악화되면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악화로 돌아간다.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했어도 그 회사 자체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고용불안은 언제나 존재한다.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모든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태는 2일 밤 10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추적 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