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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드라마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작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 이어 ‘구여친 클럽’까지 연속으로 전 남자와 엮이게 되는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송지효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구여친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의 캐릭터와 비슷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응급남녀’에서 전 남편과 재회하는 오진희 역할을 맡았다. 이어 오는 5월8일 방송을 앞둔 ‘구여친클럽’에서도 전 남자친구와 3년 만에 다시 만나 갈등을 겪는 여자 김수진을 연기한다.
송지효는 “tvN에서 방영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그리고 전 남자와 다시 마주하는 캐릭터라 ‘구여친클럽’을 선택할 때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지효는 “이 자리를 통해 변요한 씨와 권석장 감독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전작과 닮을 수 있었던 제 캐릭터가 두 분 덕분에 달라질 수 있었다”라며 “첫 방송을 보시면 ‘구여친클럽’의 수진과 ‘응급남녀’의 캐릭터 진희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여친클럽’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와 그의 구여자친구이자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이 3년 만에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수진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하게 되면서 그와 만나게 된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공개한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박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이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5월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