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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축구공에 빠진 불도그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놀라운 재주를 가진 주인공들이 소개된다.
30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 금은방 화가, 견공계의 메시, 1급 시각장애 연주가의 이야기를 전한다.
충청죽도 청주시에 살고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남자는 바로 김남욱(40) 씨. 그는 지게차, 트레일러, 트럭 운전은 물런 택시운전자격증까지 다섯 개의 운전 관련 특수 면허를 갖고 있다. 또 한식, 일식, 양식, 복어, 중식 등 국가공인조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격투기 사범 자격증에 지도자 자격증, 심판자격증 등 무려 17개의 공인 자격증을 가져 놀라움을 안긴다.
경기도 안산에는 동네에서 소문난 화가가 있다. 유명 스타 얼굴부터 동네 이웃들의 초상화까지 가득 진열된 금은방의 주인 이명숙(45) 씨다. 그는 단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지만 샤프펜슬 하나로 세밀한 머리카락과 피부 질감 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견공계의 메시,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하는 불도그 '타미'도 소개된다. 5년 전 아빠의 뱃살을 빼야한다는 사명 하에 입양된 타미는 우연히 산책하다 갖고 논 테니스공 실력이 지금의 현란한 축구 실력으로 성장했다. 축구공만 봤다하면 벌떡 일어나 돌진하는 타미의 못말리는 축구 홀릭 모습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1급 시각장애를 극복한 김선훈(26)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기타, 키보드, 드럼 등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을 자랑한다. 점자 악보를 배운 적이 없어 오로지 귀로만 음을 듣고 외운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노력으로 예술고등학교와 음악대학에 진학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재즈까지 섭렵했다. 더군다나 이번엔 6개 악기를 연주하는 원맨밴드에 도전한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3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