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뉴스핌=송주오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513억원으로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소폭 하락한 4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0.3%포인트 떨어진 11.6%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 측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유로화 등 환율의 하락, 타이어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지적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의 투자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경상연구비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 등 광고선전비도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공급이 전년대비 13.5% 증가하며, 매년 판매 실적을 높여 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피아트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와 대표 상용밴인 '듀카토'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은 더욱 가속화 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적극적이고도 유연한 대응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의 향상, 고객 서비스 확대, 그리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의 구사 등 전 부문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