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애플, 스마트폰 판매 감소..1위 삼성과 격차 더 벌어져

기사입력 : 2015년04월28일 11:28

최종수정 : 2015년04월28일 13:26

애플, 1분기 글로벌 판매 17.8% 감소..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선전

[뉴스핌=김선엽 기자] 애플이 올 1분기(1~3월, 애플 회계연도 기준 2분기) 뛰어난 경영실적을 냈지만,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20% 가까이 줄어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늘리며 애플의 추격을 따돌렸다는 평가다. 

28일 애플은 2분기(1~3월) 매출액이 5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35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가량 증가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애플이 1분기 뛰어난 성적을 내놓았지만 스마트폰 판매대수만 놓고 보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기 대비 17.8% 감소했다. 애플의 아이폰은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4분기에 판매대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대수 경쟁이 또 하나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7% 감소한 47조원,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의 구체적인 실적은 알 수 없다.

오는 29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부문별 실적과 휴대폰 판매대수는 공개될 예정이지만,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는다. 

다만, 업계에서는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대수가 1억대를 조금 넘고, 이 중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대 후반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대수 격차는 다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한 때 2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최근 좁혀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아이폰6의 판매 호조로 아이폰 판매대수가 7450만대를 기록, 삼성전자와 호각세를 보이기도 했다.

1분기 다시 격차가 벌어진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갤럭시A와 갤럭시E, 갤럭시J 등 중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잇따라 내놓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이 지난 1분기에 예상보다 잘 된 것 같다"며 "아이폰의 경우 4분기에 계절성이 심해 1분기에 상대적으로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