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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회춘약초 백수오, 90%가 가짜? <사진=MBC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266회 회춘약초 백수오 10개 중 1개만 진짜라는 소문의 진실을 알아본다.
2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시간을 되돌리는 회춘의 묘약 백수오의 90%가 가짜라는 항간의 설의 진위를 알아본다.
백수오는 갱년기 장애, 노화방지, 자양강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톡톡한 인기를 누리는 만큼 연간 3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국내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백수오 10개 중 9개가 가짜라는 한국소비자원의 충격적인 발표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진짜 백수오는 흰 머리도 검은 머리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지만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는 모양만 비슷할 뿐 간 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게다가 이엽우피소는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신비의 약초 백수오로 유통되고 있는 지를 알아본다.
한국소비자원과 한 업체는 가짜 백수오 검출 결과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업체에서는 한국소비자원의 검사방법과 해당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백수오 진위 여부를 두고 각기 다른 양쪽의 주장 탓에 지난 23일, 식약처에서는 이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갔다.
실제로 시중에서도 어렵지 않게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를 만날 수 있었다.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는 육안으로 구별되기 힘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심지어 백수오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제조사 또한 자신들의 제품이 이엽우피소라는 걸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생산자증명원에 분명히 적혀있는국내산 백수오 표시는 누구의 잘못인 지를 짚어본다.
언 땅이 녹은 후 땅의 정기가 솟아나고 약초꾼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사람의 발길이 닳지 않는 험난한 길엔 백수오가 숨어있다. 이를 캐기 위해 힘든 산행도 마다하지 않는 약초꾼들을 사로잡은 백수오의 매력도 알아본다.
백수오의 효능은 무기력함, 손발 저림, 수면장애 등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갱년기 증상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한 김태숙 씨(55세)와 끊겼던 월경이 다시 돌아 온 박순옥 씨(56세)가 말하는 회춘약초 백수오의 특별한 매력을 파헤쳐 본다.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월~금요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