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남광토건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옌벤과 라오까이를 잇는 철도개량공사 2공구 개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옌벤과 라오까이 철도 구간 중 옌벤 주변 철도를 고쳐 짓는 것이다. 남광토건은 85.25㎞ 구간의 궤도와 침목을 교체하고 역사 10개를 지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베트남 철도청 부사장, 철도건설국 부사장, 교통부 차관을 포함한 베트남 측 주요 인사와 김희도 남광토건 상무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남광토건은 이번 철도개량공사 외 지난 2009년부터 1138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건설공사 2공구를 포함해 베트남에서만 2개 공구(2500억원 규모) 국책 공사를 맡고 있다.
최장식 남광토건 대표이사는 "베트남 경제발전에 일조하도록 남은 2개 도로공사도 준공시한까지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며 "이번 공사의 준공으로 발주처의 신뢰관계가 더욱 두터워진 만큼 향후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더욱 힘써 베트남에서의 건설 한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유지 결정을 받았다. 지난 24일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우수건설업체로 선정됐다.
남광토건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옌벤과 라오까이를 잇는 철도개량공사 2공구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남광토건>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