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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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왼쪽)과 무릴로 페헤이라 발레 사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
수은은 브라질 철광석 생산회사인 발레(Vale S.A.)사와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무릴로 페헤이라 발레 사장과 만나 20억달러 상당의 수은 금융지원 협력을 포함해 향후 발레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임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발레가 향후 발주하는 각종 인프라사업에 수은의 금융지원을 동반한 한국 기업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기간 중 브라질,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3개국 은행들과 전대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