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사자'와 기관 '팔자'가 맞서며 2150선 주변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11.64포인트, 0.54% 오른 2155.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5포인트, 0.61% 오른 2156.9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275억원, 161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402억원 어치를 시장에 팔고 있으며 점차 매도 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97억원 순매도를 기록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은행업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 기계 등이 뒤이어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신한지주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이다.
한편, 전일 내츄럴엔도텍 여파에 전일 소폭 하락 마감했던 코스닥은 강보합 출발과 더불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보다 2.44포인트, 0.35% 오른 705.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9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8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다소 우세한 가운데 바이로메드가 8%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CJ오쇼핑이 뒤를 이어 2%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산성앨엔에스와 파라다이스는 각각 1%대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