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진=뉴스핌DB] |
지난주 고진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는 바람에 1타차 2위에 머문 것.
고진영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1타 차로 추격하다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전날 성적으로 우승자가 가려졌다. 결국 고진영은 역전의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전날 2라운드를 마치고 고진영은 “샷이 마음먹은 대로 잘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었다. 하지만 고진영은 전인지에게 우승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런 고진영이 시즌 첫 승에 나서는 것. 대회는 24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72·6649야드)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
고진영은 시즌 2승이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와 다시한번 격돌한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7개 대회에 연속 참가하는 것.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4개대회도 포함돼 있다.
전인지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JTBC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에 참가하고,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삼천리 투게더 오픈까지 잇달아 출전했다. 피로한 상태다.
지난주도 감기 몸살에 걸려 진통제를 먹으면서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참가했을 정도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보경(29·요진건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허윤경(25·SBI저축은행), 김민선(20·CJ오쇼핑), 김자영(24·LG) 등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결(19·NH투자증권)과 지한솔(19·호반건설)의 루키대결은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