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승합차를 타고 전국 영업에 나선다.
SC은행은 첫 한국인 은행장인 박 행장이 업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고객과 만나는 영업 현장에서 보내기 위해 '은행 1호차'로 승합차(스타렉스)를 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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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C은행> |
박 행장은 취임 후 많은 시간을 영업점에 찾아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데 할애했다. 지난 9~10일에는 은행 경영위원회 멤버 전원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부산ㆍ경남지역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고 현지 고객들과도 수 차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5월 중순에는 충청ㆍ호남지역의 직원과 고객을 만나러 갈 예정이며 이 때 전용 승합차를 이용할 방침이다.
박 행장은 승합차를 구입한 배경에 대해 “로고가 새겨진 승합차를 타고 고객들을 만나면 고객들에게 은행을 알리는 기회도 되고, 직원들에게는 자부심과 함께 행장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심어줄 수 있다”며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실무진들과 격의 없는 전략회의도 진행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