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로 레이날디(Oliviero Reinaldi)의 작품 `Neptune in the Wind`. 사진제공=마세라티> |
이날 전시 행사에는 조각가 올리비에로 레이날디와 헤럴드 웨스터 마세라티 회장, 사무엘 쿵 상하이 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해 200명이 넘는 VIP,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리비에로 레이날디의 'Neptune in the Wind' 작품은 마세라티 창립 100년의 탄생 히스토리가 녹아있다. 마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은 브랜드의 탄생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 있는 거대한 넵투누스(Neptunus: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의 ‘삼지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고안됐다. 엠블럼은 이후 100년의 시간 동안 마세라티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은 항상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현재까지도 역사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인 올리비에로 레이날디는 심플함과 유려한 선, 그리고 고전적 아름다움을 역동적인 인물 형상으로 승화시켜 마세라티의 브랜드 전통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Neptune in the Wind' 조각했다. 특히, 이 작품은 마세라티 특유의 강렬함, 역동성, 속도감 그리고 우아함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마세라티만의 예술적 감성을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Neptune in the Wind' 작품은 올리비에로 레이널디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상하이 현대미술관(MoCA)에서 개최된 작가의 중국 첫 개인 특별전시인 '에코스: 올리비에로 레이널디 조각'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는 지난 9일 성공적인 특별 오프닝 행사와 함께 오는 5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세라티의 드라이빙 그 자체를 경험하듯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예술적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