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김세영, 롯데챔피언십 연장서 이글잡아 우승

기사입력 : 2015년04월19일 14: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연장전에서 극적인 이글을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CC(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은 18번홀(파4)에서 치러졌다. 김세영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50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는 이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

김세영은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올렸다.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한 것.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을 더해 시즌 상금 69만9735 달러로 상금랭킹 1위로 뛰어 올랐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16번홀(파3)까지 박인비, 김인경(27·한화)과 공동선두로 우승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빨간 바지’ 김세영은 억세게 운이 좋았다. 그것도 마지막 순간에 거짓말처럼 두 번이나 이어졌다.

첫 번째는 마지막 18번에서 나왔다. 김인경은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제외됐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세영의 티샷이 물속으로 향했다.  박인비는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2퍼트만 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골프는 장갑을 벗어봐야 안다더니 김세영은 세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냈다. 박인비는 파를 확보해 우승이 확정되는 가 싶었다.

하지만 김세영이 그린 밖에서 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는 파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세영의 두 번째 운은 연장 첫 홀에서 나온 이글이었다.

이로써 한국(계)선수들은 올 시즌 7승을 합작했다. 올 시즌 열린 9개대회에서 7승을 한 것.

또 이번 대회 1위부터 공동 4위까지 상위 5명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이날 우승을 다퉜던 김인경은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시즌 1승의 김효주(20·롯데)와 최운정(25·볼빅)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세영 [사진=LOTTE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