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POSCO)의 신용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나이스신평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강등하고 등급 조정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국내 철강업계에서 장기간 유지되었던 일관제철기업으로서의 독점적 경쟁지위가 약화된 점 ▲경쟁적인 증설투자로 철강재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와 전방수요 부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 ▲포스코플랜텍, 포스코건설 등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그룹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제한, 계열사 확장 및 설비투자 과정에서 내무부담이 증가하고 현금흐름이 둔화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나이스 신평은 포스코 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낮추고, 포스코엔지니어링 신용등급 전망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