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급결제] 소액결제시장 혁신이 가져온 네가지 변화

기사입력 : 2015년04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4월15일 11:10

간편결제, 핀테크, 모바일카드, 비대면결제..정부 천송이코트 규제 완화

[뉴스핌=김남현 기자]  페이팔(PayPal),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알리페이(Alipay)’
 
최근 이들 글로벌 IT기업의 금융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전자상거래 대금지급을 위해 신용카드, 은행 자금이체 등을 중개하는 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시장에 금융과 IT가 융합하면서 우리생활에 네가지 변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4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지급결제산업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간편결제시장이 활짝 열리는 분위기다. 일례로 페이팔의 선불예치금 잔액(기말기준)을 보면 201026억달러에 그치던 것이 20146100억달러를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핀테크(Fintch)로 대표되는 비금융기업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앞선 외국계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음카카오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자와 제휴해 지난해 9월부터 신용카드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음카카오는 금융결제원 및 국내은행과 제휴해 모바일 송급서비스를 주요 기능으로 하는 뱅크월렛카카오서비스를 작년 11월부터 제공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지급결제대행업자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송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른 IT기업들 역시 지급서비스 제공을 추진중에 있다.
 
모바일카드 등의 등장으로 지급결제수단간 경계도 불분명해지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계좌조회, 자금이체, 현금인출 등을 처리하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경우 등록고객수가 2014년말 현재 6011만명으로 전년말(4993만명) 대비 20.4%가 증가했다. 또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규모도 2014년중 일평균 2711200, 18326억원을 기록,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도입 이전인 2009(2662억원, 258800)과 비교하면 건수는 10.5, 금액은 6.9배 늘었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14년말 현재 4056만명에 달하는 등 모바일기기 혁신과 광대역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확산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결제방식이 창구등 대면방식에서 비대면 비접촉식으로 전환했다. 스마트폰 사용 보편화와 앱(App)방식 카드발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말 현재 모바일카드 발급장수는 15878000장으로 전년말(450만장)에 비해 3.5배 늘었다. 모바일카드를 이용한 결제금액 또한 2014년중 일평균 191억원을 보이며 모바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전년대비(26억원) 7.3배 증가했다.
 
정부도 소액결제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위 천송이코트 규제로 일컬어지는 전자결제 인증체계 간소화를 추진해왔다. 정부는 20145월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위한 카드 결제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고, 그해 7월에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마련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요구하는 액티브X(Active-X) 설치와 공인인증서 사용 등 전자지급 과정을 간편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작년 10월부터는 PG업자가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PG업자에 대해 카드정보 수집 및 저장을 허용했다.
 
박이락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소액결제 혁신이 진전되면서 간편한 결제, 비금융기업 진출 가속화, 지급결제수단간 경계 불분명, 결제방식의 변화 등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