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발바닥展' 극단 76단·완자무늬·창파가 만드는 옴니버스 연극
<사진=서울연극협회> |
[뉴스핌=장윤원 기자]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장렬)는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의 비경연 프로그램으로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만 60세 이상의 연출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 기국서(극단 76團), 김태수(극단 완자무늬), 채승훈(극단 창파)을 초정했다.
각 공연은 40분 내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극단 76團의 '비가 내리면', 극단 완자무늬의 '총 맞은 것처럼', 극단 창파의 '리츄얼(Ritual)'이 펼쳐진다. 작품과 작품사이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갖으면서 진행된다.
기국서, 김태수 연출은 다가오는 4.16, 1주기를 추모하며 세월호 참사에 관한 이야기를, 채승훈 연출의 실험극은 잔혹, 광기 그리고 죽음을 주제로 한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맨땅에 발바닥展은 대학로에서 오랫동안 활동 해 온 만60세 이상의 연극인들이 젊은 청년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원숙함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심도 깊은 연극을 만들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맨땅에 발바닥展은 서울연극제 기간인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술공간 SM에서 현 사회의 시대상과 연극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주제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