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장중 2050선까지 올라서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2050선 안착을 위해서는 기관의 매수 폭 확대와 더불어 외국인의 매도 폭 축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63포인트, 0.22% 오른 2050.0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소폭 순매수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437억원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이 500억원 가량 팔면서 수급 면에서 부담을 주고 있는 양상.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838억원 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건설업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은행업은 각각 1%대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홀로 3%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나가고 개인은 사들이며 수급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1.87포인트, 0.28% 오른 659.9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101억원 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