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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김세영, 첫 메이저 역전당해 공동4위...린시컴 우승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1: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김세영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6769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해 다시 18번홀에서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치른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린시컴이 파로 이겨 2009년에 이어 우승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뛴 김세영은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단독선두로 출발했으나 드라이버 샷이 흔들리면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했다. 

김세영은 2번홀(파5)에서 8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하지만 4번홀(파4)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나무에 등을 대고 어렵게 페어웨이로 공을 레이업했다. 세번 째 샷도 그린 옆 벙커로 빠져 네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고 더블보기를 기록해 3타차의 선두가 순식간에 1타차로 좁혀졌다.

김세영은 6번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해 전반에서 1타 줄인 루이스와 2타차로 앞선 가운데 후반에 들어갔다.

10번홀(파4)에서 김세영은 루이스와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11번홀(파5)에서 김세영이 보기를 한 사이 루이스가 버디를 잡아 동타를 허용했다.

김세영은 12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져 다시 보기를 했다. 루이스는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세영은 13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보기를 한 루이스와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14번홀(파3)에서 김세영은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다시 루이스에 2타차로 뒤졌다.  

김세영은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16번홀(파4)에서 버디가 무용지물이었다. 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다시 보기를 하며 승부가 갈렸다.

김효주(20·롯데)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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