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보험사, 실손보험이 아프다…손해율 급증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손보, 현대해상, 신한생명 순..업계 개편TF 꾸리고 작업 중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150%에 육박했다. 3년 만에 최고치다. 다른 보험사들 또한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정점을 찍으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7일 뉴스핌이 생명보험사 14곳(한화·알리안츠·삼성·흥국·교보·신한·현대라이프·KB·DGB·KDB·미래에셋·농협·동부·동양생명)과 손해보험사 10곳(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MG손보·흥국·삼성화재·현대해상·LIG손보·동부화재·농협손보)의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을 조사한 결과, 한화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각각 151.4%와 149.8%로 가장 높았고 생보사 중에서는 신한생명이 109.9%로 최악을 기록했다.

실손보험이란 보험가입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을 때 청구된 병원비를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며 국민 절반이상(약 3300만명)이 가입하고 있다.

<자료=생·손보협회,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우선 한화손보의 지난해 손해율은 151.4%로 전년(144.1%)보다 7.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담보(상해입원, 상해통원, 질병입원, 질병통원) 중 상해통원(241.6%)과 질병통원(226.6%)이 200% 이상의 손해율로 평균치를 상승시켰다.

이어 현대해상이 149.8%로 높았고 다음으로는 롯데손보와 흥국화재가 141.5%와 140.5%,, 메리츠화재(138.9%)와 LIG손보(130.5%)가 뒤를 이었다.

생보사 중 최악의 손해율을 기록한 곳은 신한생명으로 지난해 109.9%의 손해율로 2012년(79.1%)에 비해 30.8% 포인트나 상승했다. KDB생명도 108.7%로 2012년(66.1%)에 비해 42.6% 상승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보험사가 보험가입자들에게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많은 탓이다.

실제 상위 4개 손보사들이 지급한 실손의료 보험금은 2011년 1조3000억원에서 2014년에는 10월까지 2조3000억원으로 1조원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1조1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6000억원 늘어났다. 

또한 병원 치료비로 청구된 실손보험금 비중은 전체 치료비의 60.3%(2011년 기준)를 차지하며 급여 진료비 비중(39.7%)의 1.5배에 달했다. 가입자들이 대부분의 병원비를 실손보험이 대체하고 있다는 의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입 증가율은 현재 정체기에 들어선 반면 보험금 청구는 많아지면서, 보험사들이 재정부담을 겪고 있다“며 ”보험사의 재정부담은 결국 가입자의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이런 부담을 껴안으면서 실손보험을 포기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손해를 보상한다는 보험의 본질이기도 하고, 실손보험 가입자를 통해 다른 상품 가입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며 “보험의 본질은 ‘생명과 손해를 보장한다’이다. 이를 포기하면 보험사의 존재감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실손보험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고,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으로 문제가 되는 비급여 항목 청구권 체계 정립 등의 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라며 “현재 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손보험 개편 관련 태스크포스(TF)’도 이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 생손보업계는 급증하는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잡기 위해 TF를 지난 2월 꾸리고 작업에 들어갔다. TF는 비급여 항목 청구권의 체계화와 소비자불만 해소 방안, 보험금 지급심사의 심사인력 확충 등을 논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