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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공채] 한전·한수원 등 공기업 주목…NCS 방식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06:30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10:37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공공기관들이 1만 70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130개 기관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방식으로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일 정부와 공공기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들의 신규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총 1만 7000여명 규모다. 

한국전력이 이달 중 920명 규모의 공채를 실시한다. 대졸신입 180명, 대졸인턴(채용연계형) 170명, 고졸인턴(채용연계형) 170명, 채용우대형 인턴 400명이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이달 중 대졸신입 2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남동발전은 상반기에 100명, 한국남부발전 84명, 한국서부발전도 87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상반기에 1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원자력연료도 상반기에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KOTRA는 상반기 공채를 생략하고 하반기에 채용계획을 잡았다. 가스공사는 9~10월 경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석유공사와 코트라는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 실업난 해소 노력에 부응하고자 최대한 채용인력을 늘렸다"면서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기획재정부)
한편 공공기관들이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30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NCS는 청년들의 스펙쌓기 부담을 줄여주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방식이다. NCS 포탈사이트(ncs.go.kr)를 통해 취업 매뉴얼과 면접요령, 문제 샘플 등의 자료가 제공된다.

13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올해 약 3000명을 뽑을 계획이다(표 참조).

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확산을 통해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쌓기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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