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LG이노텍, 하나투어 등 수익률 상위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주(3월 23일~27일)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2040선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0개 종목 절반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SK증권이 추천한 사조산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사조산업은 전주보다 19.75% 상승한 28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장 평균을 18%포인트 가량 웃돈 수준이다.
SK증권은 사조산업에 대해 "지난 3년간 부진했던 참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4.10% 오른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은 전주 75만7000원에서 78만8000원까지 올랐다. 시장평균을 3.24%포인트 상회했다.
현대증권은 "중국 화장품 성장 수혜로 면세점 판매부분의 매출성장과 온라인 사업부분의 수요증가로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음료와 생활용품 사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LG생활건강을 추천했다. 경쟁그룹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평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하나투어와 LG이노텍은 각각 0.92%와 0.88%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와 SK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던 현대차는 지난주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주보다 7.46% 내렸고 시장평균대비로는 8.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공장 증설로 실적 기대가 예상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주대비 5.16% 하락한 1만1950원을 기록하며 주간수익률 하위 목록에 포함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락률은 시장평균보다 6%포인트 낮았다.
이밖에 제일모직이 4.84% 하락했고 호텔신라도 0.51% 내리며 하락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